다음커뮤니케이션이 스마트폰 런처 개발사와 손을 잡았다.

다음은 26일 버즈피아와 모바일 런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버즈피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런처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잠금을 해제하면 나타나는 어플리케이션(앱) 실행화면.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배경화면이나 아이콘 이미지를 바꾸고 재배치 할 수 있다.

버즈피아는 지난해 8월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삼성, LG 등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와 일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지난 1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홈팩버즈와 버즈런처는 스마트폰 홈스크린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남재관 다음 최고재무책임자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런처 시장에서 버즈피아의 앞선 기술력은 런처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우수한 기술력의 벤처 회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용자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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