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2010년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 고의로 어금니를 발치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가수 MC몽의 근황이 알려졌다.

MC몽은 최근 서울 모처의 스튜디오에 자주 드나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연예특종의 단독취재 결과 최근 미국 LA행은 물론, 평소 음악적 친분을 갖고 있던 지인들과 함께 강남의 한 녹음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녹음실 인근의 상점 주민들에게 "MC몽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목격했다"는 증언을 들을 수 있었고, 취재 당일에도 MC몽 본인의 차량을 가지고 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취재 도중 만난 작곡가 '이단옆차기'의 장근이는 "나중에 어차피 나올거다. MC몽은 잘 지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연예가에는 MC몽과 함께 작업해왔던 작곡가 팀 '이단옆차기'가 참여한 "'NS윤지'의 곡 ‘샤워’의 코러스가 MC몽의 목소리와 비슷하다", "MC몽이 지금 이단옆차기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소문이 도는 중. 이에 소리공학전문가 배명진 교수는 MC몽의 기존 곡들과 '샤워'를 비교 분석해본 결과 "91%의 일치율을 보였다. MC몽의 성대모사를 100% 똑같이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같은 사람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작곡가 팀 이단옆차기와 함께 녹음실에서 지내고 있는 점과, 목소리의 싱크로율을 따져보았을 때, MC몽이 서서히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MC몽은 작년 5월 생니발치 부분에 대해 무죄판정을 받은 후 자숙기간을 갖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