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68년 국내에서 처음 설치된 고가도로인 서울 아현고가도로를 45년 만에 철거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아현고가도로는 시청~아현동~신촌을 잇는 길이 939m의 왕복 4차로로 하루 교통량이 8만대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 차량 흐름에 맞지 않고 연간 4억원의 보수 비용이 들 정도로 노후화가 심한 상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철거한 다음 12월까지 이대역~서대문 사거리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 2.2㎞를 설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