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공동으로 운영하는 ‘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 제2기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과정은 융합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리더를 양성하고 융합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의 경쟁력 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대가 협력사업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4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2기 수강생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연구기관, 기술정책전문가 등 융합기술 및 기술혁신에 관심 있는 경기도내 기업 임원, 대학, 기관 등의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9일부터 24주에 걸쳐 다양한 강좌와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리더십과 조직문화 △융합기술 이해와 방향 △기술경영과 방법론 △특강(화요강좌, 융합특강, 부부특강) △주말특강과 현장방문 △전문가 지도 아래 PBL(Problem-based learning)과제 수행 등으로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서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고 서울대 총동창회 동문이 되며 다양한 분야 최고경영자 등과의 폭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대 및 동창회, 융대원, 융기원에서 주최하는 각종 세미나, 심포지엄 및 포럼 등에 참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융대원, 융기원의 기술자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에는 30년 넘게 삼성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오며 ‘혁신의 전도사’로 불리운 손욱 융기원 기술경영솔루션센터장(전 농심 회장) 등을 비롯한 대기업 출신 전문가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간 융합을 연구하는 강남준 융대원 원장(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 서울대 교수진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융기원 홈페이지(http://aict.snu.ac.kr)를 참조하면 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