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약대가 2년 연속 약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선 2012년 8월 영남대 약대를 졸업한 08학번 졸업생이 300점 만점에 292점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지난 시험에서도 영남대 재학생 지성민 씨가 294점을 받아 수석을 기록한 바 있다.

영남대는 "1954년 설립돼 58년간 4000여명의 약사를 배출한 영남대 약대의 전통이 빛을 발한 것" 이라며 "동문과 학과 교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기금 15억 원을 활용해 우수한 약사들을 더 많이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12년 대한약사회 신상신고 회원 현황에 따르면 전체 회원 3만194명 가운데 영남대 약대 출신은 2172명으로 동문 규모 면에서 전국 5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