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수의학과 4학년 류영재 씨(24·사진)가 올해 수의사 국가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류 씨는 18일 치러진 2013년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350점 만점에 306점을 받아 응시자 570명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류 씨는 "지난 6년간 장학금을 많이 받아 마음 놓고 공부 할 수 있었다" 며 "좋은 환경을 마련해준 학교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깊게 공부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류 씨가 재학 중 전 과목 A+ 만점을 두 차례 받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는 등 총 8학기 동안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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