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이종욱)는 2013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이 1239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정시모집(일반전형 및 정원 외 특별전형 포함)에서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 564명만 뽑는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은 2012학년도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전형은 모집정원의 70%를 수능성적 100%로 뽑는 수능우선선발제를 실시한다. 나머지 30% 인원은 수능 75%, 학생부 25%(교과 20%, 비교과 5%)로 선발한다. 학생부가 25% 반영되지만 학생부의 변별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같다. 인문·사회계열(경영·경제 제외)은 언어 27.5%, 수리(가 또는 나) 27.5%, 외국어 30%, 탐구(사탐 또는 과탐) 15%를 반영하고, 경영·경제학부는 언어 25%, 수리(가 또는 나) 30%, 외국어 30%, 탐구(사탐 또는 과탐)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언어 20%, 수리 가 30%, 외국어 27.5%, 과학탐구 22.5%가 반영된다. 언어 영역 20%보다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비율(22.5%)이 높다.

이욱연 서강대 입학처장(사진)은 “지난해는 수시에서만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정시에서도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기회균형선발은 수능 60%와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4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사회통합전형은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외손 포함), 국가유공자 본인 및 자녀,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본인 및 자녀, 5·18민주유공자 본인 및 자녀, 군인 자녀(국방부장관의 추천을 받은 자), 대안학교 졸업(예정)자, 다문화가정,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 등이 대상이며 수능 60%와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4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지난해엔 입학사정관전형을 수시에서만 실시했지만 올해는 수시와 정시로 나눠서 선발한다. 정시에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는 전형은 기회균형(수시·정시), 사회통합,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등이다.

수능 60%와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4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지난해 신설된 지식융합학부의 경우 ‘ART&Technology’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3명을 선발하고 국제한국학은 수시모집에서 결원이 생긴 경우에 한해 그 인원만큼 정시에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으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내년 2월5일부터 8일까지다. 입학상담 및 문의는 서강대 입학처(admission.sogang.ac.kr, 02-705-8621)로 하면 된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