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씨젠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3분기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기술 수출료가 유입되지 않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8% 감소한 19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에는 바이오 레퍼런스로의 매출 확대와 기술 수출료 유입 등으로 씨젠의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4분기 씨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한 18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76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에도 기존 품목의 성장과 다양한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에 따른 기술 수출료 유입으로 씨젠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2% 증가한 791억원, 영업이익은 94.9% 늘어난 3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