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음악지 빌보드가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사진)를 아이돌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새 여자 친구 후보로 거론해 화제다.

빌보드닷컴은 12일(현지시간) '누가 저스틴 비버의 새로운 여자 친구가 될까?'란 제목으로 현아를 비롯 가수 칼리 래 젭슨,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가수 리아나, 배우 제니퍼 로렌스 등 7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투표를 실시했다.

이같은 설문은 최근 비버가 여자 친구 셀레나 고메즈와 결별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나왔다.

빌보드는 현아를 후보로 선정한 이유와 관련, "비버와 스무 살의 한국 가수 현아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음악적인 스타일을 통해 사랑의 표현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K팝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국경을 넘은 유명 커플이 탄생한다면 K팝이란 장르가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 실질적인 연결 고리가 있는지에 대해선 "현아는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참여했고, 싸이는 비버의 매니저와 함께 일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현아는 현재 이 투표에서 24.4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19.73%의 지지율로 2위에 올라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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