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L

아이유 사진유출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여하기
가수 아이유와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함께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지난 주말 인터넷 주요 대형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은혁이 상의를 벗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라 둘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개미’투자자들은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이 12일 장 시작과 동시에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엔의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아이유의 인기가 떨어질 경우 이 회사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본 것이다.

로엔 '아이유 스캔들' 에도 꿋꿋하네
하지만 로엔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예상과 달리 3.87%(550원) 상승한 1만4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로엔이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은 아이유 사진 유출이라는 악재를 호재가 압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원사용료 징수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로엔이 운영하는 음악사이트 멜론의 40곡 다운로드 서비스 사용료가 현재 5000원에서 7560원으로 51.2% 오르기 때문이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원 가격 인상 영향으로 멜론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와 2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