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자세히보기 뱅크아울렛 자세히보기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이재복 교수 '한국 현대시의 미와 숭고' 출간

입력 2012-10-05 17:31:51 | 수정 2012-10-06 04:25:31
미학의 눈으로 분석한 현대시
한국 현대시를 미학적 차원에서 분석한 책이 나왔다. 문학평론가인 이재복 한양대 교수(46·사진)의 《한국 현대시의 미와 숭고》(소명출판)다.

이 교수는 “한국 현대시에 대한 접근이 주로 시적 구조나 개별시 차원에서 이뤄져 미학적 개념으로 읽어내려는 시도가 미미했지만 미학적으로 시를 해석하면 생경한 개념 혹은 이념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볼 수 있다”며 미학 차원에서 한국 현대시를 분석한다.

그는 제목에 들어 있는 ‘숭고’라는 개념을 ‘미학이 탐구해 온 미를 초월하는 새로운 미’로 정의했다. 한국 현대시에서 미와 숭고를 탐구하는 건 미학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의 시 읽기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한국 현대시를 ‘그로테스크 데카당스 숭고 키치’(1부), ‘패러디 서술성 다다이즘 해체 선(禪)’(2부), ‘가족로망스 에로티시즘 여성성 악마성 몸’(3부) 등 열네 가지의 미학적 주제로 분류해 읽어낸다.

1부에서 다루는 주제는 미학적으로 견고한 이론적 사유를 거친 개념들이지만 한국 현대시를 보는 데 있어서는 생소하다. 하지만 그는 이 개념들을 중심틀로 잡고 한국 현대시의 시간에 따른 흐름을 이해하려 시도한다.

시의 형식과 관련 있는 주제들을 다룬 2부에서는 각 주제들의 차이점에 주목한다. 예컨대 ‘해체’가 주로 서구에서 사용되는 주제라면 ‘선’은 동양에서 쓰이는 개념이라는 것, 해체가 언어에 대한 반성과 성찰에 초점을 맞추는 데 비해 선은 언어를 넘어선 깨달음을 역설한다는 것 등이다. 그는 “선은 몸을 통한 실천이 전제된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언어의 세계에서의 인식론적인 유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유사하면서도 다른 원리가 둘의 이면에 작동하면서 각각의 미학으로서의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3부에서는 시와 주제들의 관련성을 밝혀낸다. 특히 ‘몸’과 ‘언어’는 상반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몸 안에 이미 언어가 있다’는 논리처럼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그는 설명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를 위협할 차기 야권 대선주자는 누구일까요.

주요뉴스

스내커 바로가기 뱅크아울렛 바로가기

증권

코스피 2,146.10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3.17 내츄럴엔도... 14.76
삼성전자 0.15 서화정보통... 1.61
현대미포조... 7.12 대창스틸 0.38
한국카본 5.03 성창오토텍 1.46
LG생활건강 3.05 오르비텍 3.00

20분 지연 시세

ETF시세정보

ETF 시세정보 목록
KODEX 레버리지 12,035 295 2.51%
KODEX 인버스 7,590 95 1.24%
KODEX 200 26,495 335 1.28%
KODEX 삼성그룹 5,765 90 1.59%
TIGER 레버리지 10,800 255 2.42%
TIGER 인버스 8,145 110 1.33%

20분 지연 시세

우대환전 베스트

업데이트 05/22 15:56:22
우대환전 베스트 목록
은행명 현찰살때 현찰팔때 송금보낼때
1외환은행 1070.83 1108.97 1100.50
2신한은행 1070.93 1109.07 1100.40
3제일은행 1070.98 1109.12 1100.90
4하나은행 1071.02 1109.18 1100.60
환율계산 바로가기 »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