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에서 여친 사귀려면? '신상' 정보는 기본!
엔씨소프트 사내에 위치한 브랜드샵, 블소 신상이 입점하면서 유저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 |
블레이드&소울 신상, 없어서 못 판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소울 브랜드 샵'을 오픈한 후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게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샵'을 사내에서 운영중이다. 최근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신제품이 입점 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블소 브랜드 샵에선 티셔츠, 모자, 인형, 퍼즐, 아트 엽서북, 우산 등 블소 관련 상품들을 총망라해 놓았다. 블소 신상들이 나오자 엔씨 '브랜드샵'은 벌써부터 블소 유저들의 명소가 됐다. 신상 입점 당일 블소 유저들은 제한된 판매시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샵에서 장사진을 이루었다.
상품의 인기가 워낙 높아, 요즘엔 없어서 못 판다고 한다.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의 블소 신상은 여성유저들에게 그야말로 '레어 아이템'으로 통한다. 실제로 샵을 찾는 외부고객 중 대부분은 여성 유저들이라고 엔씨소프트는 전했다. 유저들은 게시판을 통해 '진족 우산 너무 예쁘다', '고양이가 후덕하네', '포화란 가발도 팔아주세요', '진소아 속옷은 안나오나요?', '블소에서 여친 사귀려면, 신상 정보는 기본!'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엔씨소프트 홍보팀 이재군 대리는 '블소 상품이 샵에 진열된 후 외부 손님들의 이용률이 부쩍 늘었다'며 '따로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입소문만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았고, 인기상품이 오픈 첫날 품절 되어 빈손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손님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곧 출시될 블소 소환수 인형은 벌써부터 '언제부터 판매하느냐'는 구매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유저들의 관심이 쏟아지자 엔씨소프트는 오프라인에서 한정적으로 판매 한 블소 캐릭터 상품을 온라인 판매로 확대할 방침이다. 블소 브랜트샵은 엔씨소프트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용 가능하며, 일반인 이용가능 시각은 평일 12~13시, 18~19시이다.
한편, 블소는 유저들이 만든 각종 팬픽 작품도 인기다. 블소 유저들은 게임 관련 소설, 만화, 동영상 등 손수 창작한 작품들을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며 새로운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블소의 롱런 비결에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팬픽 문화가 있다'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유저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그들 스스로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재생산하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곧 출시될 블소 소환수 인형. 여심을 공략한 극강의 귀여움으로 벌써부터 예약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블소 즐기는 여친을 공략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 |
최고 인기 상품인 블소 관련 목욕 타올. 벌써 매진된지 오래다 |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소 우산, 그림이 우산안에 있어 들고다닐 맛이 난다 |
블소 마니아라면 당연히 입고 다녀야한다. |
한경닷컴 게임톡 이덕규 기자 ldkg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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