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텔레콤이 국내 기업 중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꼽혔다.

2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발표한 ‘2012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제조업와 서비스업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SK텔레콤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조업 분야에선 삼성전자에 이어 포스코,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현대차, LG화학, GS칼텍스, 한국3M, LG전자, CJ제일제당, 웅진코웨이, S-Oil, 두산중공업 순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SK텔레콤에 이어 대한항공, 신한은행, 안랩, 삼성에버랜드, 이마트, KB금융, 삼성생명, 아시아나항공, KT, 신한카드, 삼성SDS, 현대카드·캐피탈, 삼성물산, 삼성화재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산업계 근무자와 HR 전문가 42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기간은 올 3월1일부터 6월13일까지 100일이다.

조사 항목은 확실한 비전과 정보 공유, 공정한 평가와 보상, 자발적·창의적 분위기, 구성원의 목표 달성 노력 등을 기준으로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