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넥센전이 열린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관중이 퇴장당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관중퇴장 사건은 5회초가 진행되던 중 넥센 박병호 선수가 친 타구가 좌측을 향해 날아갔고, 익사이팅 존에 있던 한 관중이 이 공을 낚아챘다.

하지만 이는 경기 방해 행위였다. 심판진은 '경기 및 타인을 방해하는 행위는 법적 제재 혹은 퇴장에 처한다'는 룰에 따라 경기 플레이 방해 행위로 규정, 이 관중을 퇴장조치 시켰다. 2009년 익사이팅존이 만들어진 이후 경기 방해 행위로 관중이 퇴장당한 것은 첫번째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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