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 24일 00:00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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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24일 사조씨푸드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조씨푸드는 오는 5~6월 중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이르면 6월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602만6490주로, 이 중 최대주주인 사조산업의 구주매출 물량 180만7947를 제외한 421만8543주가 신주로 모집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1980년 설립된 사조씨푸드는 횟감용 참치 가공ㆍ유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사조산업이 지분의 거의 전량(99.9%)을 보유 중이다. 작년에 매출 2808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김정수 사조씨푸드 사장은 “그간 일본과 우리나라 내수 시장에 주력했지만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시설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