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이 4일 ‘제6회 포니정(PONY鄭)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기틀을 다진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을 따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포니정재단은 “김 의장이 끊임없는 벤처정신과 통찰력으로 온라인 게임, 포털 사이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선도해 왔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2000년 NHN을 설립하고 국내 최대 포털서비스 회사로 성장시킨 데 이어 2006년 카카오를 설립해 현재 국내외 가입자 4200만명, 하루 26억건의 메시지가 오가는 국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