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카엘젬백스(대표 김상재)는 노르웨이 제약사 타르고박스 AS(TARGOVAX AS)와 항암백신 특허기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카엘젬백스가 보유한 백신제조기술 ‘RAS p21’의 미국 및 노르웨이 특허기술 판매권을 타르고박스사에 넘기는 것이 이번 계약의 핵심이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관련 백신 특허가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췌장암 항암백신 상용화와 관련이 없고, 다른 신약으로 활용하기도 힘들어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세한 특허기술판매금액 및 세부조건은 양사의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젬백스&카엘의 자회사인 카엘젬백스는 현재 췌장암 항암백신 ‘GV1001’에 대해 영국에서 현지 기업·병원 등과 함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