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韓中합작애니 '두리둥실 뭉게공항' 공동투자
KTH는 국산 애니메이션 '두리둥실 뭉게공항'의 공동 제작 투자를 시작으로 키즈 콘텐츠 사업에 적극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3자 합작으로 제작된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비행기를 의인화한 아동용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물로, KTH 외에도 유아용 콘텐츠 '구름빵’을 기획·제작한 디피에스, 중국 핑고(Pinggo) 스튜디오 등이 참여한다.

예림당의 아동 콘텐츠 '와이(Why)? 시리즈'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투자에 나서는 등 다양한 키즈 콘텐츠 사업으로 발을 넓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KTH는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두리둥실 뭉게공항' 투자를 통해 IPTV, 웹 홍보 등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김형만 KTH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제작 초기부터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대형 배급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뽀로로, 구름빵에 이은 스타 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