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자사 주력 스마트폰 가운데 하나인 갤럭시S2의 운영체제(OS)를 최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지난해 구글 안드로이드 OS 가운데 가장 발전된 것으로 지난해 10월 홍콩에서 공개됐다. 이전 버전인 ‘진저 브레드’와 비교해 유저인터페이스(UI) 측면에서 대폭 개선됐다. 기기 간에 데이터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안드로이드 빔’, 안면인식 기능을 이용해 잠금 상태를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등의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갤럭시S2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관리 소프트웨어 ‘삼성 키스(Kies)’를 통해 OS를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삼성전자 애니콜 서비스센터에서도 무료로 OS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