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실적 호전 기대로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오후 1시5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8000원(3.22%) 오른 1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21만9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121만7000원)를 경신했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고 시스템 LSI(대규모 집적회로)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125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인 갤럭시S3가 판매될 예정이지만, 갤럭시S2 출하량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갤럭시S3가 출시되면 갤럭시S1을 사용하던 고객들을 새롭게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