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협력업체와의 거래에서 현금결제 비율을 2015년까지 평균 9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협력업체에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펀드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는 8일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발간한 ‘동반성장 보고서’를 통해 이런 내용의 동반성장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롯데는 우선 지난해 기준으로 그룹 평균 80%인 현금결제 비율을 끌어올리고, 2690억원 규모인 동반성장펀드를 올 상반기 800억원 추가 조성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