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다이오드) 패키지 전문기업 루멘스(대표 유태경)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이 3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LED TV가 성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조명이 힘을 보탰다.

조명 매출은 전년 141억원에서 263억원으로 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1% 감소했다. 지난해 대부분 LED 회사가 적자를 기록한 데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본사와 중국을 합한 실적은 상당 수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