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SDN이 8일 불가리아 사모보텐에서 42㎿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남동발전과 SDN이 협력해 2010년부터 추진한 국내 기업 최초 태양광발전 수출 프로젝트다. 불가리아 태양광발전 시장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동유럽 지역 최대 발전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전소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옛 수도인 벨리코투르노보 인근 2곳에 각 21㎿ 규모로 준공됐다. 앞으로 연간 5만8000㎿ 전력을 생산해 현지 2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