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미래에 돈을 지불하는 자가 이긴다
죽어라 공부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다. 하지만 학생 때 열심히 공부했다고 삶이 행복해지지는 않는다.《어른의 공부법》(토트, 1만2000원)의 저자인 센다 다쿠야는 학교에서 ‘상식’을 배우는 공부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회는 학교에서 가르쳐준 원칙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아는 것’에 치중된 상식의 공부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얘기다.

이노베이션 크리에이터인 저자는 새로운 인생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적극적으로 펼쳐갈 수 있는 ‘어른 공부’다. 그는 사고의 전환, 책, 사람, 업무 등 8개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어른 공부’ 방법을 설명한다. 상식을 많이 깨부수라고 조언한다. 예컨대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은 실력이 부족한 사람의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사회의 관습에 구애되지 않고 미래를 개척한다고 강조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