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아일랜드' '젤다의 전설'…겨울방학 겨냥 콘솔게임 봇물
겨울방학을 겨냥한 비디오 게임기(콘솔)용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플레이스테이션3용으로 한글화된 게임을 계속 내놓고 있다. ‘카니발 아일랜드’는 볼링 농구 고리던지기 사격 등을 폭넓게 즐길 수 있는 35종 이상의 미니 게임을 제공한다. 플레이스테이션3의 동작인식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로 즐길 수 있다. ‘스탓 더 파티 2:세이브 더 월드’도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로 20여개의 미니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물고기를 잡고 물에 빠진 잠수부를 구하며 벌레를 때려잡는 등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역시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용인 ‘무브 피트니스’는 운동을 통해 몸 관리를 돕는 게임이다. 가상의 체육관에서 개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독특한 방법으로 몸을 움직이도록 고안된 25종 이상의 미니 게임이 제공된다.

파파야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액션 게임 ‘카툰 네트워크 펀치 타임 익스플로전 엑스엘’은 지난달 23일에 나온 최신작이다. 스펀지밥, 파워퍼프걸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케이블 채널 ‘카툰 네트워크’의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는 격투 게임이다. 총 26가지 캐릭터를 고를 수 있고 다양한 아이템과 배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닌텐도는 ‘닌텐도 위’용 게임으로 25년간 세계적으로 6240만개 이상 판매된 인기 게임 시리즈인 ‘젤다의 전설’의 최신작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를 발매했다. 평화로운 섬 스카이로프트에서 기사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고 있는 주인공 링크와 그의 여자 친구 젤다가 세계를 구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용자의 섬세한 손 동작이 게임에 반영되는 ‘위 모션플러스’의 기능을 이용하면 더 현장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저스트 댄스2’는 음악에 맞춰 화면의 동작을 따라하는 댄스 게임이다. 2000년대 히트 팝송부터 추억의 올드 팝송까지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40여곡이 담겨 있다. 다음 동작을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안무를 따라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레벨을 높여 전문 댄서처럼 즐길 수 있다. 최대 4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