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프라다폰3.0' 28일 KTㆍSKT 동시 출시
LG전자가 3세대(G) 전략 스마트폰 '프라다폰3.0'을 세계 최초로 28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27일 회사 관계자는 "KT, SK텔레콤을 통해 먼저 판매되고 통신방식이 다른 LG유플러스는 내년 초께 발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의 경우 2년 약정에 월5만4000원 요금제를 선택 시 26만 원대, 6만4000원 요금제 사용 시 16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6만4000원 요금제를 쓰면 21만원대로 살 수 있다.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프라다폰3.0은 전면에 800니트 밝기의 풀 터치 스크린을, 뒷면에는 프라다 고유 패턴으로 불리는 천연가죽 무늬의 사피아노(Saffiano) 문양을 적용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모서리각을 살린 날렵한 디자인과 버튼 최소화로 미니멀리즘을 구현했다.

프라다 고유의 흑백 사용자환경(UI)를 탑재해 기존의 컬러 안드로이드 OS UI와 다른 색다른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전작 프라다폰1, 2는 IT 업체와 명품 브랜드가 손잡고 진행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2007년 첫 선을 보인이래 100만대가 넘게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박종석 LG전자 MC 사업본부장은 "프라다폰 3.0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프라다폰1,2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