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2만명 日 '유니클로'에 열광…오픈 3일간 36억 '대박'
아시아 최대 규모로 문을 연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이 대박 신화를 썼다.

15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픈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중앙점의 3일 동안(11월11~13일)의 매출액은 36억원을 기록했다. 방문객수는 총 12만명으로 집계됐다.

매장을 오픈한 시간인 11일 11시에는 대기자가 해도 1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 기념 행사가 진행된 13일까지 매장 주위에는 꾸준하게 500여명이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오픈 행사를 실시한 3일동안 명동역 등 매장 일대가 인파로 북적였다"며 "유니클로가 매출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감안해 숫자를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명동중앙점은 총 면적 3966㎡(1200평)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지난 10월 오픈 한 미국 뉴욕 5번가점(1400평)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다. 일반 매장까지 포함하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다.

명동중앙점은 지하철 4호선 명동입구역 인근 ‘타비몰’에 1층부터 4층까지 입점하는 형태로 들어섰다. 1층에는 남·여성매장, 2층에는 여성, 3층은 남성과 키즈, 4층에는 남성과 플러스제이(+J), 기능성 라인 UIP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인 12만명 日 '유니클로'에 열광…오픈 3일간 36억 '대박'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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