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인터넷 미디어 한경닷컴, TV리포트, 스타뉴스,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 등은 자살방지를 위한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우리 국민을 자살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중인 이 캠페인은 미스코리아 모임 녹원회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효리, 하지원, 임창정, 이정진, 토니안, 타이거JK 등 유명스타 및 민경욱 KBS 1TV '9뉴스' 앵커, 가수 비도 동참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상큼발랄한 그룹 오렌지캬라멜이 참여했다. [편집자주]
[자살방지 캠페인 '함께 사는 아름다운 한국'] 오렌지 캬라멜 "꿈 간직한다면 꼭 좋은날 올것"
-스트레스가 쌓일때 오렌지 캬라멜만의 해소방법이 있나.

▶ (나나) 저희 멤버 셋다 고향이 지방이라 가족이 보고싶고 외로울때도 있지만 저희끼리 똘똘 뭉쳐서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쇼핑도 하는 등 재밌게 지내요.

(레이나) 멤버들이 모두 술을 못해서 술 대신 맛집 찾아다니면서 수다떨면 너무 재미있어요. 곱창도 좋아하는데 소주대신 사이다로 건배를 해요. 뜻이 잘맞는 편이라 힘들땐 서로 의지가 많이 돼요.

(리지) 하고싶은 말을 그때그때 하는 편이라 스트레스가 쌓이는 성격이 아니에요. 예능에 출연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운이 샘솟더라구요.

-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적 있나.

▶(레이나) 가수 데뷔까지 여러 힘든일도 있었어요. 정말 힘들땐 바퀴벌레가 나오는 숙소에서 지내야 했던 적도 있고 아르바이트란 아르바이트는 다 하며 고생했지만 꿈이 있었기 때문에 자살이란 극단적인 건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나나) 저도 자살은 생각해본 적 없어요. 어려부터 참 하고싶은일도 많고 꿈이 많았기 때문에 항상 앞만 보며 달려왔어요. 가수가 된다고 할때도 부모님이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셔서 힘이 많이 됐어요.

-연예인들 자살 소식을 들을 때 어땠나

▶(리지) 오죽했으면 그런 결정을 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정말 안타까워요. 다시는 이런 안좋은 뉴스를 듣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레이나) 부모님이나 주위분들을 생각하며 삶에 대한 용기를 다시 한번 다지면 어떨까요. 내가 죽으면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슬퍼하실까 생각하면 죽을 마음이 싹 사라질 것 같아요. 인생은 굴곡이 있어서 정말 힘든일이 지나고 나면 또 좋은날이 오잖아요.

(리지) '자살'을 거꾸로 해보면 '살자'가 되잖아요. 정말 뻔한 말같지만 죽을 각오로 다시 도전해본다면 어떨까 싶어요.

(나나) 꿈을 키워갈 학생 친구들의 안좋은 소식을 들으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 학생 여러분 꿈을 잃지말고 언제나 힘내세요. 지나고보면 정말 지금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날이 있을거에요.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애프터스쿨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로 2주간 더 활동한 후 11월 23일에 일본에서 발매될 두번째 앨범으로 애프터스쿨 활동을 재개합니다. 오렌지캬라멜 '샹하이 로맨스' 더욱 사랑해 주시고요, 저희가 드리는 행복 바이러스 많이많이 받아가세요.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사진 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