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아이폰들의 가격 정보가 유출됐다는 루머가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 TUAW 등은 1일(현지시간)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아이폰5의 경우 699달러(한화 약 82만원), 아이폰4S는 400달러(47만원)로 책정됐다고 선불폰 회사 '신시네티 벨'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5는 약정시 639달러(32GB)이며 화면 크기는 4인치, 800만화소 카메라, 4세대(G) 데이터 전송 속도 등을 갖췄다.

아이폰5에는 최대 속도 21메가비피에스(Mbps)로 3세대(3G) 이동통신으로는 최고 기술인 HSPA+(High Speed Packet Access+)가 채택된다는 관측이 중국 이동통신사를 통해 나왔었다.

또 보급형 모델로 추정되는 '아이폰4S'의 가격은 약정시 99.99달러(16GB)로 3.5인치 스크린과 A5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고 이들 매체는 설명했다.

외신들은 그러나 오는 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공개되는 '아이폰'을 직접 보면 이 같은 루머들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