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잃어버린 10년'이 주는 교훈
거품경제 붕괴 사례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뿐만 아니다. 400여년 전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광풍,뉴턴도 상투를 잡아 큰 돈을 잃은 18세기 초 영국의 '남해회사 거품'이 있다. 가까이는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의 여파가 아직도 뚜렷하다.
《서킷 브레이커》(류샤 지음,허유영 옮김,두리미디어,1만4000원)는 역사적으로 파급력이 컸던 15건의 거품경제 사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각각의 거품이 출현한 배경과 진행과정,일상생활에 미친 영향까지 들려준다. 경제 지식이 많지 않아도 소설처럼 쉽게 읽을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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