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단일 어린이박물관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전용 박물관인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을 오는 26일 정식 개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약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개관식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식전에는 ‘어린이난타’ 공연과 다양한 캐릭터 퍼포먼스 등으로 어린이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식후에는 어린이다문화합창단인 ‘레인보우합창단’의 공연도 볼 수 있다.

개관식은 오후 1시 30분에 열리며 개관일 당일에 한해 무료로 박물관 체험이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TV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띵똥’으로 인기를 모았던 아역배우 양한열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튼튼어린이’를 지향하는 어린이박물관의 이미지와 잘 맞아 개관일(9월 26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이천에 거주하고 있는 양한열은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이 경기도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물관 개관을 기념한 노래도 만든다.동요 형태로 제작된 ‘튼튼이송’은 신나는 리듬의 쉬운 멜로디로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이다.유기농펑크가수로 알려진 ‘사이’가 제작하고,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노래를 함께 불러 어린이박물관 주제가로서의 의미를 더했다.‘튼튼이송‘은 개관식 공연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경기도어린이박물관자문단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홍보대사 양한열,참가한 600여명의 어린이가 율동과 함께 합창할 예정이다.음원은 26일 이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