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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FOMC 부양책에 귀 '쫑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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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중앙은행(Fed)과 협조해 유럽 은행들에 미국 달러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위기 타개를 위한 공조에 나서면서 뉴욕증시는 지난주 내내 오름세를 보였다. 1주일 동안 S&P500지수는 5.4%,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7%,나스닥종합지수는 6.3% 올랐다.

    이번주에도 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할지는 20~21일 열리는 미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달렸다. Fed가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을지,만약 내놓는다면 그 규모는 어느 정도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Fed가 보유 단기국채를 팔고 장기국채를 사들여 장기물의 금리를 떨어뜨리는 소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한 기대는 이미 장기채권 금리에 반영된 만큼 효과가 미지수라는 분석도 많다. 데이비드 위셀 월스트리트저널 경제분야담당 논설위원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3차 양적완화(QE3)가 여의치 않은 Fed의 차선책"이라고 평가한 뒤 "트위스트 자체만으로 경제를 살리는 것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3~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 세계은행(World Bank) 연차총회도 주목된다. 유로존에 대한 추가 대책이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총회 직전인 22일에는 브라질,중국,인도,러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들이 회의를 갖고 유로존 국채 매입 확대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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