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이 구직자들이 뽑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2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구직자 3485명을 대상으로 '존경하는 인물'을 조사한 결과, 박지성이 총 405명(11.6%)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응답자들은 "박지성이 작은 체구를 극복하고 끝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면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 세계에 떨치고 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2위는 마더 테레사 수녀(10.8%)가 올랐다. 이어 피겨선수 김연아(10.7%) 개그맨 유재석 (10.1%) 여행작가 한비야(10.0%) 반기문 UN사무총장(9.3%)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 경영자(7.9%) 안철수 서울대 교수(7.0%)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6.8%) 발레리나 강수진 (5.8%)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