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쟁점화하기 위해 방한을 강행한 가운데 1일 서울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용인대 학생들이 일 의원들의 입국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중의원 의원,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참의원 의원 등 3명은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을 시도했으나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강행을 계기로 고위급 인사 교류와 동북아 정치ㆍ안보현안 협력, 한ㆍ중ㆍ일 협력사업, 한ㆍ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방면에 걸쳐 한일 관계가 냉각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양지웅 기자 yangd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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