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미디어다음 뉴스 서비스에서 페이스북 '좋아요'와 연동되는 기능을 선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좋아요는 페이스북에서 사용자가 남긴 글에 대한 호응을 표현하는 기능이다.

다음은 "지난 26일 연예뉴스를 시작으로 모든 기사를 페이스북 '좋아요'와 연동하는 서비스를 27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가 뉴스를 읽고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제목 하단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해당 버튼을 누른 사용자 수가 집계되며 기사는 사용자의 페이스북 계정에 곧바로 연동돼 게시된다. 좋아요에 댓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이는 국내 포털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능으로, 네이버와 네이트, 파란 등은 기사를 트위터나 자사 SNS에 보내는 등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다음 관계자는 "특정 기사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관심 있는 뉴스를 SNS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서비스를 오는 28일 모바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글로벌 사용자 7억명을 넘어섰으며 국내에는 400만여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