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23일 지난해 말 출시한 스마트폰 '베가X'의 후속 모델인 '베가X 플러스'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베가X는 지난해 말 출시 이후 80만대 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베가X 플러스는 베가X를 기본으로 외관과 UI(유저인터페이스) 등을 새로 디자인한 모델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탑재했다.

이용준 팬택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UI 개선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잠금 화면 상태에서도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바로 보낼 수 있으며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색상은 골드브라운과 화이트 두 종류다. 가격은 80만원 초반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