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2보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5~6배 가량 높인 아이패드3를 4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14일 로이터는 대만의 이코노믹 데일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애플이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향상된 디스플레이와 4세대 이동통신 LTE기술을 탑재한 새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이패드2에 들어가는 LCD 패널은 LG전자에서 공급해왔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이패드3에서는 LG전자 대신 삼성전자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를 채택할 것이란 추측을 제기했고 대만의 치메이 이노룩스에서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미 외신들은 또 아이패드3에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로이터는 같은 기사에서 애플이 이달 말 새 맥북 에어를 발표하고 38만 대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새 맥북에어는 iOS5 기반에 음성인식기능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