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다해가 치명적 매력의 팜므파탈 장미리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의 이다해가 매혹과 파격을 넘나드는 고혹적인 자태를 담은 모습을 선보이며 팜므파탈 장미리를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달 29일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다해는 ‘이중적인 매력’이라는 포스터의 시안에 걸맞게 목과 허리부분에 포인트를 준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다해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세상엔 민들레처럼 수수하고 친근한 매력의 꽃도 있고, 장미처럼 한 번 보면 절대 잊히지 않는 화려함을 가진 꽃도 있다. 미리는 날카로운 가시와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이 공존하는 장미 같은 여자”라고 소개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맞서는 미리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보여줬던 해맑고 선량한 이미지에서 한 단계 도약을 시도한 이다해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시선처리로 캐릭터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실루엣 촬영에서는 숨 막히는 아찔한 등 라인을 선보이며 첫 사진부터 포토그래퍼의 ‘오케이’ 사인을 받은 것은 물론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했다는 평을 받았다.

'짝패'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월화 '리플리'는 뜻하지 않게 던진 한 마디의 거짓말로 인해 헤어날 수 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된 한 여자를 그린다.

정통 멜로물 '리플리'는 30일 밤 9시 55분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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