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의 최신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9(IE9)'가 타사 브라우저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MS는 구글의 크롬 10, 파이어폭스4, 사파리5, 오페라11과 IE9을 새로운 페이지를 열거나 HTML5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작시켰을 때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테스트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의 경우도 IE9가 3시간 45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파이어폭스4가 3시간 35분, 크롬 10이 2시간 56분, 사파리 5가 2시간 55분, 오페라 11이 2시간 43분으로 뒤를 이었다.

MS은 윈도7을 탑재한 인텔의 랩톱 컴퓨터를 이번 조사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탯카운터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IE9가 지난 29일 기준, 약 2%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쟁 제품인 크롬10은 3%, 파이어폭스4는 1%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