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의 주연배우 송일국과 송지효의 커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송일국과 송지효는 KBS 드라마 '강력반'에서 각각 강력반 형사 박세혁 역과 초보 인턴 기자 조민주 역을 맡았다.

커플 사진 속에서 나란히 수갑을 나누어 찬 송일국과 송지효는 인상을 쓰고 있는 '세혁'과 어딘지 모르게 뚱한 표정의 '민주'의 모습으로 언밸런스 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려 '쏭쏭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4년 만에 '강력반'으로 만나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송일국과 송지효는 서로를 격려하고 북돋아주는 선후배 관계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강력반'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송일국은 "지효와는 4년 만에 '강력반'으로 함께 작업을 하게 됐는데, 호흡도 굉장히 잘 맞고 속 깊은 친구라 현장 분위기를 굉장히 부드럽게 만들어줘 편하게 연기하게 돼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송지효는 "송일국 선배님은 캐릭터에 놀라울 정도로 몰입하는 배우셔서 함께 하는 배우 입장에서 배우는 부분들이 많다. 현장에서 항상 스태프들이나 함께 하는 배우들을 잘 챙겨주시고 즐거운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줘 늘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력반'에서 '세혁'과 '민주'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고 서로에게 귀찮지만 묘하게 신경 쓰이는 관계로 얽히게 된다. 다혈질이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형사 '세혁'과 위험천만한 사건 현장에도 겁 없이 따라나서는 요지부동의 '민주'의 만남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강력사건의 최일선에 있는 강남경찰서 강력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촉즉발 에피소드를 그려나갈 본격 수사드라마 KBS 2TV '강력반'은 실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요 강력사건을 드라마에 맞게 재구성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기존 수사드라마와는 차별화된 新 한국형 수사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강력반'은 오는 3월 7일 '드림하이'의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