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한유라 부부, MC-작가로 결혼 후 첫 의기투합
개그맨 정형돈, 방송작가 한유라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MC와 작가로 호흡을 맞춘다.

18일 SBS 측은 "정형돈이 설 연휴기간 방송 예정인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재미있는 퀴즈클럽'의 MC를 맡았으며 아내인 한유라가 이 프로그램에 작가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정형돈 부부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기는 2009년 9월 결혼 후 처음이다. 이들은 2008년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MC와 작가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제작진은 "부부가 미디어에 노출을 극구 자제해 왔기에 정형돈이 MC 자리를 고사하려 했지만 기획안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미있는 퀴즈클럽'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퀴즈들을 정리한 프로그램으로, 정형돈 외에 김용만, 김숙, 사이먼디, 리지가 공동 MC를 맡았다.

첫 파일럿 게스트로는 지상렬, 송은이, 김태훈, 문희준이 출연해 MC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