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3D 전문박람회인 '서울 국제 3D페어'는 전시와 심포지엄,이벤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삼성전자가 대형 3D TV 타워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 30개 3D관련 장비와 소프트웨어,콘텐츠 제작사가 부스를 마련한다. 디스플레이와 제작 솔루션, 카메라와 안경 등 3D관련 신제품이 망라된다. 3D관련 모션캡처와 인테리어 그래픽,수중촬영 장비 등도 선보인다.

전시장의 3D상영관에서는 개봉을 앞둔 '걸리버여행기''그린호넷' 등 할리우드 3D영화 신작들의 영상과 '해리포터''반지의 제왕''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등 2D 대작들을 3D로 부분적으로 컨버팅(변환)한 영상들을 상영한다. '디워''국가대표' 같은 한국영화 대작들의 3D버전 홍보영상과 2AM 쇼,소녀시대 등 가수들의 공연을 3D로 촬영한 영상도 선보인다. 3D영상물은 매일 오후 2~6시 5차례 상영되며 회당 평균 3~4개씩 관객들을 찾아간다.

3D체험관에서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4D무비카'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다. '베오울프'의 제작자인 잭 랩키와 현대자동차 4D광고를 연출한 강영만 감독이 3D영상과 CF 제작 경험을 들려준다.

한국을 세계 3D산업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