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12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2011년 IT기술 10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기업 클라우드 △N-스크린과 소비자 클라우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비즈니스 △스마트 워크 △상황 인식 컴퓨팅 △보안/프라이버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 분석 기술 △웹 표준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 관리 등이 한국MS가 선정한 올해 10대 트렌드다.

한국MS는 올해 최대 화두는 단연 ‘클라우드 컴퓨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다만 일시적으로 몰리는 대량의 작업들은 공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를 이용해 운용하거나 기업 내 네트워크,서버,클라이언트 장비를 가상화 기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스마트폰 열풍이 불며 IT분야의 대변혁이 일어난 것처럼 올해는 소셜 네트워크서비스,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등의 트렌드가 IT산업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상품 또는 서비스 정보를 알리는 수단으로 페이스북,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잠재 고객을 찾아내고 구매를 유도하는 사업 구조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더불어 2011년 핵심 IT 트렌드의 공통 분모로 ‘소비자화(consumerization)’와 ‘범용화(commoditization)’를 제시했다.‘소비자화’는 새로운 기술이 일반 소비자 시장에 먼저 자리 잡고 기업이 그 변화를 나중에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대표적인 상품으로 스마트폰을 들 수 있다.범용화는 복잡한 IT 기술이 다양한 사용자에게 쉽게 소비될 수 있도록 가격 모델,사용자 이용 환경,구매 방법에서 유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향을 말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