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1인 인터넷 방송 서비스에 나선다.

인터넷업체 아이쿠는 24일 KT와 제휴를 맺고 자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트윗온에어(http://twitonair.com)'를 '올레온에어'로 바꿔 내년초부터 KT가 1월 문을 여는 인터넷사이트 '올레닷컴'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트윗온에어는 트위터 등 SNS를 기반으로 한 1인 인터넷 방송 서비스다. 트윗온에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트위터 이용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에 탑재한 카메라로 트위터에 실시간 방송을 내보낼 수 있다. 현재 하루 평균 200개 정도의 방송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김호근 아이쿠 대표는 "내년 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용 앱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트위터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도 1인 방송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이용자뿐만 아니라 올레닷컴 이용자도 올레온에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올레닷컴의 인프라와 서비스 지원을 받으면 스마트폰을 통한 1인 방송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