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나(29)의 누드사진이 유출됐다.

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은 "아길레나의 섹시한 모습을 담은 세미 누드 사진 몇장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사진은 전 남편 조던 브래트먼과 이혼 소송 전에 찍은 것으로 아길레나는 몸매를 약간 노출한 채 몇 가지 섹시하고 과감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는 후문. 갑작스러운 사진 유출 사고에 아길레나 측은 매우 당황해 하고 있다.

그녀의 대변인은 "사진들은 일반에 공개돼선 안되는 개인적인 것"이라며 "해커들이 인터넷 상에서 아길레라의 스타일 리스트로부터 문제의 사진을 빼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진을 찍은 장소는 아길레라의 집이다. 스타와 스타일리스트 사이의 개인적인 교환목적으로 사용됐으나 이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아길레나 측은 사진을 유출한 해커들과 무책임하게 배포한 몇몇 언론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한편, 크리스티나 아길레나는 지난달 15일 결혼 5년만에 '성격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했다. 2002년 가수와 제작자로 만난 두 사람은 2005년 결혼에 골인해 3년 만에 첫 아들 맥스를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