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전문 매체 매셔블이 트위터로 일자리를 찾는 6가지 방법을 소개해 구직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매셔블은 28일(한국시간)'트위터를 통한 구직성공법 6가지'란 제목의 글을 통해 "트위터로 직장을 마련하길 바란다면 우선 일하고 싶은 분야의 전문가처럼 트윗 할것"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매셔블은 "트윗은 곧 자신이고 트위터는 온라인 페르소나(외적인격,가면)"라면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트윗을 함으로써 해당분야의 잠재적 일꾼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트윗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독특한 생각들을 트위터에서 공유할 경우 특정분야의 전문적인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 매셔블의 설명이다. 이처럼 트윗이 흥미로울 경우 고용주들의 방문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매셔블은 지적했다.

두번째는 트위터 '해시태그'(hashtags)를 사용할것을 매셔블은 강조했다. 해시태그는 트위터상에서 같은 취미나 공통사를 이야기하고 싶을 때 쓰기위해 여러 명이 정해놓은 암호다.

예를들어, 트윗을 작성하고 글 끝에 '#구직조언, #채용'과 같은 태그를 덧붙이면 채용담당자들이 그 단어로 검색했을 때 해당 트윗이 나온다는 것이 매셔블의 권고다.

세번째로는 트위터에서는 부끄러워하지말고 채용담당자와 현업직장인을 찾아 네트워킹할 것을 조언했다. 이들과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당 회사를 쉽게 배울 수 있고 구직기회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네번째는 '네트워크 구축'이다. 매셔블은 "트위터는 네트워킹이 전부"라며 트위터에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업기회를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또 트위터를 통해서는 마케팅전문가, 디지털전문가는 물론 뉴미디어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섯번째는 "고용해 주세요" 캠페인를 시작하라고 매셔블을 설명했다. 이는 자신이 구직중이라는 사실과 삭발한 사진 등 흥미로운 모습을 트윗이나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 등록해서 구직기회를 높이라는 얘기다.

매셔블은 마지막 6번째 방법으로 '오프라인에서도 활동하기'를 추천했다. 이름,아바타, 트윗을 아는 것만으로는 느슨한 관계에 지나지 않던 사람과 갑자기 돈독해질수 있는 방법은 역시 '직접적 만남'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