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이 미국시장에서 스마트폰제조회사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체인지웨이브가 실시한 스마트폰 제조회사별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77%로 1위를 기록했다고 미 IT전문매체 지디넷이 22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는 최근 6개월간 스마트폰을 구입한 1212명을 대상으로 아이폰을 '매우만족'으로 답한 비율이다.

애플에 이어 모토롤라가 71%로 2위, HTC(63%) 3위, 삼성전자(45%) 4위, 리서치인모션(44%) 5위 순이었다.

이번 연구는 아이폰4(32GB, 16GB), HTC의 에보 4Gㆍ드로이드 인크레더블, 모토롤라의 드로이드2ㆍX, 리서치인모션 토치ㆍ볼드ㆍ커브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아이폰4 32GB 모델이 84%의 만족도를, 16GB는 78%를 기록했다.

이에앞서 지난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96.0% 늘어난 8053만대로 집계됐고,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2050만대, 아이폰은 1348만대가 각각 판매됐다.

한편, "자신의 통신사로 다른 스마트폰을 살 수 있다면?"이란 조사에서는 34%가 아이폰을 택했고 다른 스마트폰은 46%, 모르겠다는 답변은 20%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