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열혈강호 사진논란 휘말려
아이돌 그룹이 잇따른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한 아이돌 멤버의 학창시절 악성루머가 화제가 된데 이어 이번에는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인 열혈강호(본명 박용수)의 술집 사진이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최근 소속사가 나서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찾아내고 사과를 받으면서 일단락되는가 싶었던 아이돌 루머 파문은 1991년생인 '남녀공학'의 열혈강호의 술집 사진으로 또다시 점화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는 열혈강호가 친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슈트를 갖춰 입어 한층 성숙된 모습과 테이블에 놓인 다양한 종류의 주류가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성범죄' 루머에 시달린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는 지난 9일 "앞으로 이런 사실 무근 악성루머로 인해 연예인들이 상처받으면 안된다"며 근절 의지를 확고히 보이다 "학생의 미래를 생각해 선처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바꾼바 있다.

고등학교 3학년생인 이 유포자는 9월 말 자신의 홈페이지에 "내 생애 최고로 배 아픈 일이 생겼다. 중학교 때 틈만 나면 나에게 전화해 '십만원만 모아와'라고 하고 끊던 선배, 심심하면 내 친구들을 불러내서 때리고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내 친구를 강간했던 그 선배가 그룹으로 데뷔했다. 눈물이 난다"라고 적었으며 이 글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돼 논란이 됐었다.



남녀 혼성 10인조 신인그룹 '남녀공학'은 조영수 작곡가와 손잡은 `Too Late`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최근엔 디지털 싱글 '삐리뽐 빼리뽐'으로 활동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