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녀' 김남주가 출판계에서도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0일 에세이집 '김남주의 집'(출판사 그 책)을 출간한 김남주는 책을 통해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일상과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편안한 문체로 풀어냈다.

특히 남편 김승우,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서울 삼성동의 고급스러운 자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 폭의 그림같은 저택을 연상케하는 김남주의 집에는 그녀만의 인테리어, 패션 감각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27일 인터파크 도서는 "김남주가 출연하고 있는 '역전의 여왕' 3회 방영일인 25일은 전 주 대비 612.5%나 매출이 증가했고 26일은 25일 대비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가정과 생활 분야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권성은 MD는 "나의 스타일, 나의 가족 등을 담은 도서가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경우가 이례적"이라며 "이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여배우에 대한 호기심 뿐 아니라,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자 하는 주부들의 욕구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인기요인을 설명했다.

한편 김남주가 출연하고 있는 '역전의 여왕'은 방송 2회까지 광고를 완판시키며 약 7억 5000만원의 광고 수익을 올렸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