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스트리아에서 윈도폰7 스마트폰의 정식 발매와 함께 통 큰 마케팅을 펼친다.

MS는 21일(현지시간)부터 오스트리아 이통사 A1을 통해 HTC '7트로피'와 삼성전자 '옴니아7'등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자사의 인기 게임기 '엑스박스360'(4GB)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단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서고, 준비해 둔 엑스박스360의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만 진행된다.

이 게임기를 시중에서 구입하려면 우리 돈으로 최소 28만원 가량은 들어가기 때문에 이벤트 소식을 접한 국내외 네티즌들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MS는 또 내달 미국에서 윈도폰7 스마트폰을 공급할 예정인 이통사 AT&T직원들에게는 기기를 공짜로 나눠줄 예정이기도 하다. 판매에 앞서 윈도폰을 경험해보고 고객들에게 이를 보다 잘 설명해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